하늘에서 내려다본 중국 랴오둥만입니다.<br /><br />혹한에 못 이겨 광활한 바다가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결빙 면적만 만7천여㎢.<br /><br />전체 랴오둥만의 절반이 넘는 규모로, 중국 수도 베이징시보다 더 넓은 크기입니다.<br /><br />얼음 두께도 30cm를 넘습니다.<br /><br />[위안번쿤 / 중국 국가해양국 연구원 : 바다가 얼어붙은 것은 낮은 기온이 계속되면서 수온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.]<br /><br />선박들이 두꺼운 얼음에 갇혀 꼼짝을 못합니다.<br /><br />어선들도 며칠째 출항을 못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랴오둥만에서 가장 큰 섬인 줴화다오는 주위 바다가 모두 얼어붙는 바람에 해상 교통이 완전히 끊긴 채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[장궈후이 / 중국 해사국 운항관리처 : 올해는 바다 결빙이 예년보다 심각한 편입니다. 3월 중·하순은 돼야 얼음이 녹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3월 하순이 넘어야 교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섬 주민 3천 명은 비상 식량과 약품을 챙긴 채 긴 동면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2010824598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